동운아나텍,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동운아나텍,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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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2일 동운아나텍이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로 접어들며 흑자로 전환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이 지난 10일 분기보고서에서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01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라고 밝혔다. 갤럭시 A 시리즈의 국내 판매가 부진해 자동초점(AF) 드라이버 집적회로(IC) 실적 성장에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 봉쇄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지연돼 손떨림보정(OIS) 드라이버 집적회로 매출도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수익성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점쳤다. 박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이 4분기 매출액 171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내며 흑자로 전환한다고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내년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의 자동초점 드라이버 집적회로 공급이 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향 손떨림보정 드라이버 집적회로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이 양호한 두 집적회로의 공급 확대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기존 사업인 자동초점 드라이버 집적회로와 손떨림보정 드라이버 집적회로의 고객다변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햅틱 집적회로의 자동차 시장 채택 확대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타액 기반 당 측정기기의 본임상을 추진하여 내년 하반기 식약처 품목승인 및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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