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IRA 법안 불확실성 축소… 목표주가 ↑
씨에스윈드, IRA 법안 불확실성 축소…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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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씨에스윈드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되는 등 호재로 중장기 외형 및 수익성 개선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8,000원에서 90,000원으로 15%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16%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상향한다”라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에 대한 실행 가시성이 높아지고 미국 내 풍력터빈 제작에 따른 보조금을 2024년 실적에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을 뒤집고 상원 다수당을 지키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의 불확실성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씨에스윈드의 미국 법인이 4GW 규모를 생산할 수 있어 최대 연간 1억 2,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은 풍력타워 생산 시 와트당 3센트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의 해상풍력 확대를 위한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11월 미국‧영국‧네덜란드‧독일‧일본 등 9개국이 참여한 국제해상풍력발전동맹(Global Offshore Wind Alliance)이 출범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중장기 해상풍력 타워 공급 계약을 언급했다. 16일 씨에스윈드는 지멘스가메사와 2030년까지 해상풍력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세계 1위 풍력터빈 제조사다. 예상 매출액은 3조 9,000억 원 규모로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금액보다는 해상풍력 타워 물량 확보를 위한 계약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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