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4분기 여객 회복 가시화… 흑자전환 기대
진에어, 4분기 여객 회복 가시화… 흑자전환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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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진에어가 3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다만 여객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5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다”라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 운임(Yield)이 예상을 밑돌아 매출액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3분기 국제선 여객 운임은 km당 77.9원으로 당사의 추정인 km당 100.3원에 비해 약 22.4원 낮았다”라고 말했다. 3분기부터 동남아 노선 공급을 늘려 항공권 가격이 하락한 점이 운임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10월부터 수익성 및 운임이 높은 일본 노선의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최근 유가 및 환율도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영업 및 영업외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잠식 리스크에서도 벗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지난달 27일 신종자본증권 620억 원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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