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4분기 정책 효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두산퓨얼셀, 4분기 정책 효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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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 두산퓨얼셀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올렸지만, 4분기 기존 수주 특성에 에너지 정책 구체화 효과까지 확인하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3분기 매출액은 296억 원, 영업손실은 2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다”라고 밝혔다. 부진한 이유로는 그간 신규 수주가 부진했던 점을 들었다. “연말에 수주가 집중되는 특성상 올해 1~3분기 중 수주가 부진했던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말 진행된 대형 주수의 인도가 지연되면서 매출인식이 늦춰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 개선을 점쳤다. 우선 누적된 수주 잔고 일부가 인도되며 매출액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으로 수소에너지 정책 효과를 기대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4분기 중 발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와 관련된 세부 시행령이 발표되면 잠재 수요가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산 공장 생산설비 확장이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수주 건은 미국 공장 상품 대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국내 생산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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