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블랙핑크’‧‘트레저’ 투어로 이익 성장 기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블랙핑크’‧‘트레저’ 투어로 이익 성장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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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음원 정산이 지연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블랙핑크와 보이그룹 ‘트레저’의 투어로 이익 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47억 원, 영업이익은 155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라고 밝혔다. 하회한 이유는 블랙핑크가 8월 선보인 ‘PINK VENOM’ 해외 음원 정산이 일부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 정상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월 선보인 정규 2집 ‘BORN PINK’는 판매량 246만 장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소속 아티스트의 투어에 따른 이익 성장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를 두고 “앨범 판매량으로 증명된 팬덤을 바탕으로 총 45회의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진행했던 34회보다 증가한 수치다”라고 말했다. 해외 투어 개런티 금액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저도 4분기 미니 2집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24회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미니 2집 판매량이 부진한 것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초에 신인 걸그룹이 데뷔할 것으로 추정해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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