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실적 기대치 부합… 4분기부터 손익 개선
이마트,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실적 기대치 부합… 4분기부터 손익 개선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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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가 3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4분기는 온라인 적자 감소와 PP센터 수수료 비용 증가 둔화로 손익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 1,007억 원은 시장 기대치를 26.5% 하회한다”라며 “이는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환불 관련 일회성 비용 358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환불 비용을 제외하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할인점에서 GP마진이 상반기에 이어 개선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했다. 전년 동기보다 70bp 상승했다. 의류 등 고마진 상품의 양호한 성장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점 성장률은 6.3%를 기록했다. 부문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와 PP센터 수수료 증가로 감익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쓱닷컴과 G마켓 모두 프로모션을 줄이며 전분기보다 영업 적자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금리 상승과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를 고려 시 이마트한테는 온라인 플랫폼의 공격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적자 축소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손익 개선은 4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시장 경쟁이 완화되며 이마트의 온라인 플랫폼 적자 또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PP센터 수 감소에 따른 수수료 비용 증가 둔화 또한 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PP센터 수를 줄였음에도 일배송 능력은 15만 개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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