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단기 수익성 악화로 목표주가 ↓… 사업 영역 확대에 주목해야
이노션, 단기 수익성 악화로 목표주가 ↓… 사업 영역 확대에 주목해야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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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기존 75,000원에서 62,000원으로 17% 내렸다. 신사업 관련 비용 부담으로 단기 수익성이 악화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하향 근거는 “메타모빌리티‧NFT 등 신사업 관련 선제적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성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2023년까지는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전통 광고 사업 투자 심리가 위축돼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으로 볼 것을 주문했다. “현재 주가는 주춤했던 계열 광고 집행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했다”라며 “다만 3분기 계열 신차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리오프닝에 힘입은 BTL 대행 성장까지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사업 관련 비용 상승이 가져온 단기 수익성 약화에 실망하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데에 주목해볼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이노션이 4분기 카타르 월드컵 효과로 외형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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