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분기 호실적… 내년까지 경쟁사 압도하는 실적 예상
BGF리테일, 3분기 호실적… 내년까지 경쟁사 압도하는 실적 예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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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4일 BGF리테일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내년까지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20,000원에서 240,000원으로 9%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BGF리테일은 3일 3분기 매출액 2조 557억 원, 영업이익 9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1.7%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도 5% 상회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객수 회복, 물가 상승과 상품군 차별화에 따른 기존점 성장, 출점 효과가 조화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저수익성의 담배 대신 고수익성의 음료, 주류, HMR 매출 비중 상승을 통한 상품 믹스 개선이 돋보인다”라고도 말했다.

향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객수 회복에 따라 경쟁업체 대비 편의점 사업의 비중이 높은 동사의 레버리지가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광지‧대학교‧공항 등 특수입지 점포의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특수입지 점포 매출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은 점이 리오프닝 시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내년까지 경쟁사를 압도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조 연구위원은 “6월 이후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편의점은 오히려 불황에 강한 채널”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식 물가 상승의 대체재 성격이다. 가격 민감도가 낮다고도 설명했다. 낮은 객단가, 근거리 쇼핑 채널, 24시간 영업이라는 특징을 지녔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의 식품 위주 MD 강화 전략은 “객수를 회복시키고,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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