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공장, 20대 여성 야간 작업 팔 끼임 사고
농심 라면공장, 20대 여성 야간 작업 팔 끼임 사고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2.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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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홈페이지캡처
농심홈페이지캡처

농심의 부산공장에서 20대 여성이 팔 끼임 사고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오전 5시 4분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농심 부산공장의 라면을 제조하는 라인에서 20대 여성 A씨가 팔 끼임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라면 제조 공정 중 회전하는 기계에 옷이 끼이면서 팔까지 다쳤다.

농심은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료들과 함께 야간작업을 하던 A씨의 경우 사고직후 사후 처리가 빨라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인 1조 등 안전대책을 잘 지켜진 것으로 전해진다. 

농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기계에 옷이 끼어 사고를 당했다는 것은 추정일 뿐,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여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식품업계는 안전사고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진 시기이다.  지난 10월 15일 제빵기업 SPC의 계열사인 SPL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이 끼임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불매운동으로 번지면서 기업의 경영까지 위협받고 있다.

한편, 농심의 부산공장에는 640여종의 라면과 스넥을 생산하고 있다. 1976년 라면 스낵 스프 포장 설비를 갖추고 생산을 시작했다. 생산제품으로는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새우깡, 양파링, 쫄병스넥 등이 있다. 농심은 부산공장 외에 안양공장, 안성공장, 아산공장, 구미공장, 녹산공장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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