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은 실적 차별성 부각될 전망
LG이노텍, 내년은 실적 차별성 부각될 전망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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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1일 내년 LG이노텍의 실적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장부품 사업도 향후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향후 공급단가 상승에 따른 LG이노텍의 이익 증가를 기대했다. “특히 2023년 LG이노텍은 실적 차별화가 부각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북미 빅테크 4개 업체로의 3D ToF 센서와 카메라 신규 공급 등으로 내년 공급단가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전장부품 부문의 향후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매출 비중 확대‧북미 전기차 업체 공급량 확대‧LG전자 전장부문 주문 증가를 요인으로 꼽았다. “멕시코 공장에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의 신규 증설이 예상되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선제 대응을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도 말했다. 전장부품 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올해 0.4%에서 2024년 5.1%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장부품은 올해 3분기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가를 두고는 저평가되었다고 평가했다.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향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어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잃을 게 없는 구간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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