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56분 전일 대비 7.76포인트(-0.35%)오른 2,242.83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개인과 외국인은 668억원, 76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LG화락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 네이버 등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화학, 통신업, 의약품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서비스업, 운수장비, 보험,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2.47포인트(-0.36%)에 하락한 686.3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9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 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금융, 인터넷 등 4개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영국의 안정과 그에 따른 달러 약세, 금리하락,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미 증시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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