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상승했다. 오후 중국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커지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24일(현지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4포인트(1.04%) 오른 2236.1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7억원, 기관32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8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LG화학 등이 올랐다. 네이버, 기아, 카카오 등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의약품,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 보험, 금융업, 서비스업, 화학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2포인트(2.08%) 오른 688.5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형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7억원을, 19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65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만 하락했다.
한국 증시는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 대책에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융위원회가 레고랜드 사태 여파에 따라 자금시장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5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안정화된 것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1439.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