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하락은 과도… 플랫폼 부문 성장 지연으로 목표주가 ↓
하이브, 주가 하락은 과도… 플랫폼 부문 성장 지연으로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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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BTS를 제외한 주요 아티스트가 성과를 내며 성장 동력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10,000원에서 250,000원으로 하향했다. 플랫폼 부문 성장이 지연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BTS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하지만, BTS 활동이 완전 중단된 게 아닌데다 세븐틴·TXT·뉴진스 등의 고성과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 하락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BTS 의존도를 줄여 나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세븐틴·TXT는 올해 신보와 구보 판매량이 모두 경쟁사 아티스트보다 높고, 뉴진스·르세라핌이 유의미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뷔 이전부터 팬을 확보한 데뷔 조도 대기한다고 전했다.

3분기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예상했다. 매출액 4,126억 원, 영업이익 613억 원을 제시했다. BTS 제이홉의 솔로 활동 실적은 아쉬웠지만, 세븐틴의 리패키지 앨범과 뉴진스의 데뷔 앨범 성과가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목표주가 하락을 두고는 “엔터 부문은 팬덤 특유의 비탄력적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플랫폼 부문에서 이타카 아티스트를 포함한 외부 입점 아티스트를 활용한 성장 확인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임을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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