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시성 높은 실적에 베팅해야 할 때
현대차, 가시성 높은 실적에 베팅해야 할 때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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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현대차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가시성 높은 실적에 베팅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0,000원은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을 35조 4,000억 원, 영업이익 3조 3,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3%, 10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2% 상회한다. 매출 증가 요인은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물량 개선, 달러 강세, 판가 인상을 꼽았다.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로 9,690억 원 상승, 물량·믹스 효과로 8,796억 원이 상승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 연간이익 예상치는 12조 1,000억 원으로 기존보다 1조 원 상향했다. “이연수요, 인플레 환경, 고마진 차종 확대 트렌드 고려 시, 믹스·판가 영향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23년 차량 1대당 공헌이익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물량개선 영향과 함께 연간 4,581억 원의 증익 효과를 추정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9월 이후 수요 둔화 우려, 실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수요 위축 신호는 포착되고 있지 않다”라며 “가시성 높은 실적에 베팅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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