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외국인 바이 코리아에 상승 랠리...코스피 2.50%↑
한국증시, 외국인 바이 코리아에 상승 랠리...코스피 2.50%↑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시가 상승했다. 10월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코스닥지수가 각각 2.5%, 3.6%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전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던 영국의 감세 법안 철회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9포인트(2.50%) 상승한 2209.38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218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2045억원,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상액 상위 종목에서 외국인의 ‘원픽’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하루 동안 2420억원 어치의 순매수했다. 는 SK하이닉스(252억원), POSCO홀딩스(235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NAVER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4포인트(3.59%) 오른 696.79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1326억원 순매수했다. , 개인 투자자는 181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과 HLB가 4% 넘게 올랐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도 강세였다. 리노공업은 8% 가까이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ISM 제조업지수(50.9)가 예상치(52.8)를 하회함에 따라 오히려 긴축 부담 및 채권 변동성이 일부 완화됐다”면서 “영국의 감세안 철회 소식까지 이어지며 금융시장에 깔린 불안심리가 사라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고 분석했다.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4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