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코스피·코스닥 5거래일 만에 상승
한국증시, 코스피·코스닥 5거래일 만에 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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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상승했다. 코스피·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운 코스피는 이날 2224.39에 출발했다. 오늘도 연중 최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장중 2197.90까지 내렸다. 장 막판에는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2200선을 사수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억원, 246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가 장 막판 매수대열에 합류하면서 24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56% 오른 5만4200원에 마감했다. 장중 5만3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차와 기아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74포인트(0.83%) 상승한 698.1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75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2억원, 213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가 2% 넘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등도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증시 급락 여파와 강달러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저가 매수가 제한적이었다”면서 “코스피는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장 막판 기관이 매수대열에 합류하면서 간신히 2200선 사수 했다”고 분석했다.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8원 내린 1421.5원에 마감했다. 장중 1431.9원까지 올랐다가 내림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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