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성장성 탄탄하고 면세점도 회복 기대
신세계, 백화점 성장성 탄탄하고 면세점도 회복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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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신세계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백화점 부문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고 면세점 부문도 회복의 기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00원은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백화점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하반기와 내년에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방 지지’라고 표현했다. 6월부터 경기 침체, 소비 둔화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총매출성장률이 점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9월에도 양호한 성장세다. 올해 의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2019년과 비교하면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여기에 “경기에 비탄력적인 VIP 비중이 약 40%로 높고, 대전‧광주 신규 점포 편입 따른 실적 기여도 상승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면세점은 “최악의 업황 속에서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라고 말하며 ‘업사이드 요인’으로 표현했다. 출입국 규제 완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현재처럼 출국 수요 위주로 면세 업황이 회복되는 사이클에서는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도 낮다고 봤다. 우려는 임차료 구조가 내년부터 매출연동제에서 고정비로 바뀌어 제기됐다. 하지만 업계가 적자를 감수한 입찰 경쟁은 지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공항점 사업권이 내년에 종료되어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들며 우려는 지나치다고 전했다.

조 연구위원은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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