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자원 주도 실적 모멘텀 유효…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 진행
LX인터내셔널, 자원 주도 실적 모멘텀 유효…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 진행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15일 LX인터내셔널을 “자원이 주도하는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라며 “높아진 이익 체력으로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0,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했다.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석탄이 실적을 이끌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을 예측했다. 매출액 5조 728억 원, 영업이익 2,331억 원을 제시했다. 자원 부문과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석탄 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호주 뉴캐슬산 석탄 가격은 초강세다. 인도네시아산 석탄 가격 조정도 마무리됐다. 인도네시아 감(GAM) 광산도 증산한다. 이 영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9,338억 원을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42% 성장한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물류 운임 약세도 만회할 수 있다고 봤다. 3분기에는 관계사 계약물량으로 하락 폭을 일부 흡수한다고 전망했다. 4분기에도 석탄 가격 강세로 운임 약세를 상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그에 힘입어 LX인터내셔널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인수한 한국유리공업과 포승그린파워는 4분기에 연결인식이 예정되어 있다. 김 연구원은 두 기업이 내년 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변동성을 축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환경플라스틱(PBAT) 생산법인 지분을 출자하고,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 웰니스’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