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9.15.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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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12포인트(-1.56%) 하락한 2411.42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86포인트(-1.74%) 내린 782.93로 장을 마감함.

미국이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넘어 '울트라스텝(금리 1.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다음주 예정된 미국 금리인상이 향후 한국 증시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

▶방산·에너지·게임·제약株가 국내증시 침체 지속 우려에 호실적·경기방어 종목 부각.

BGF리테일·일동제약·에쓰오일·한국가스公·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HK이노엔·안랩·현대바이오·SK가스·메리츠화재·농심·현대해상·넥슨게임즈·위에이드·엔씨소프트·데브시스터즈 등이 호실적에 기반해 주가 방어에 성공함.

▶바이오株 셀트리온헬스케어·한미약품·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강달러에도 원화값 급락 피해가 작은 반면, 알테오젠·랩지노믹스 등 중소 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 부담 급증으로 자금난 우려의 직격탄을 맞음.

바이오 기업들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기자재, 시료 등을 모두 수입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원화값 하락으로 기업실적으로 이어져 피해를 입고 있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 반도체 불황이 겹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함.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4% 하락한 5만6800원에,  SK하이닉스도 1.90% 내린 9만3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KRX 반도체지수 역시 2.28% 후퇴함.

▶싸이토젠,아이윈플러스, 알체라 등 적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주가부양을 목적으로 한 무상증자를 실시해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됨.

증권업계 관계자는 “무상증자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순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며 “근본적인 기업 가치 변동이 없기 때문”이라고 조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 325만3000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에서 이자율 4.5%로 1,000억원을 추가 대출을 받음.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아버지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유산 26조원)에게서 받은 유산 상속세(2조6000억원)를 납부하기 위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파나마 대통령과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 李는 지난 8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예방하며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한 데 이어 파나마에서도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조1881억원에 해상운송 계약을 맺음.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임.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안건이 14일 임시주총에서 가결됨.

중복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합병의 핵심 목적으로,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임.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하는 중견기업 엘앤에프에 미국 양극재 공장 건설을 기술 유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 불허함.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배터리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되면서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앞다퉈 북미 진출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업계에 파장이 예상됨.

▶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구글과 메타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시정명령과 함께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함.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구글과 메타는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광고에 사용하면서도 이용자에게 그 사실을 명확히 알리지 않고 사전에 동의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

▶소셜미디어(SNS)트위터가 회사에 中國 스파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고, 인수를 추진했던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와 법적 분쟁도 격화되며 혼돈 스런 상황.

트위터 내부 고발자인 전 트위터 보안 책임자 피터 자트코는 13일(현지 시각) 미 상원 청문회에서 “1월 해고되기 일주일 전 FBI로부터 트위터 내부에 최소 한 명의 중국 정부 요원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회사에 우려를 제기했으나 해당 인사를 색출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폭로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등 6개 기업 시가총액이 13일(현지 시간)하루 만에 총 5236억3000만달러(약 727조6300억원) 증발함.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높아지며 '성장주'로 분류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폭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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