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4분기 방열소재 시장 본격 진출
조광페인트, 4분기 방열소재 시장 본격 진출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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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조광페인트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2차전지 방열소재(TIM) 시장 진출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조광페인트가 올해 4분기부터 방열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열소재 시장은 고성장하고 있다. 세계 방열소재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5%로 성장하며 시장 규모는 약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광페인트는 자회사 ‘CK이엠솔루션’을 통해 방열접착소재를 개발해왔다. 4분기부터 국내 공장 및 폴란드, 미국 신공장에서 2차전지용 방열접착소재를 생산한다. 국내 대형 셀메이커 향 납품도 시작할 전망이다. 정 책임연구원은 “고객사 내 해외 공급사의 물량을 대체해 나가며 관련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2022년 연간 실적 예상치를 제시했다. 매출액 2,631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 적자폭 축소, 주력 산업인 도료의 스프레드 확대, 신사업 실적 가시화의 영향이다.

정 책임연구원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고마진 신사업 매출액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에는 2차전지 소재업체로서의 체질개선이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단, 올해 초 발행한 전환사채 행사 가능기간이 2023년 1월 말부터 가능해 해당 기간 내 단기 오버행 이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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