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LNG 발전과 원전 수주 성장성 가속화
비에이치아이, LNG 발전과 원전 수주 성장성 가속화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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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LNG 발전과 원전 수주 성장성이 가속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에이치아이는 LNG 발전의 핵심 설비인 HRSG(배열회수보일러)를 생산한다. 글로벌 4~5위권 업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차후 HRSG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중동‧아시아를 중심으로 LNG 발전 투자와 증설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규 수주도 2020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또 “향후 폐지되는 석탄발전의 LNG 발전 전환과 더불어 신규 LNG 발전설비 등에 한국형 표준복합발전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발주가 이루어지면서 HRSG 수주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원전 관련 수주도 전망이 밝다. 지난 8월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자회사인 ASE와 3조 원 규모의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다. 또 7월부터 신한울 3·4호기 원전이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했다. 두 사업 모두 내년부터 발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에 내년부터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매출 상승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점쳤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온 수주증가가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그러나 최근 원자재가격이 하락 중에 있으므로 내년부터 매출상승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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