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방산 부문 수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이엠코리아, 방산 부문 수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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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5일 이엠코리아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방산 수출 확대로 차후 방산/항공 부문의 매출이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방산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월 폴란드 정부는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에서 K2 전차 980대, 한화디펜스에서 K9 자주포 648문,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FA-50 경공격기 48대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에는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가 1차 본계약을 맺었다. 7조 7천억 원 규모다. 한국항공우주산업도 9월에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엠코리아는 이중 K2 전차와 K9 자주포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한다.

이에 부품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로 수출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향후 해당 방산제품에 대한 부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엠코리아의 방산/항공부문 매출액 증가세가 본격화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양산 부품 매출이 상승한 영향이다. 2019년 320억 원에서 2021년 407억 원으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는 23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동사는 음식물 처리 플랜트의 가동률 미미로 인한 자회사 실적부진 등으로 실적이 저조하였다”라며 “그러나 내년부터 가동률 상승 등으로 자회사의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항공부문의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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