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하회할 듯… 목표주가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하회할 듯…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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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0,000원에서 12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1조 9,600억 원, 영업이익 2조 3,200억 원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3조 1,400억 원)를 하회한다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IT 세트 판매 부진 및 광고 매출 감소로 인한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가 3분기 메모리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공급 조절 및 양호해진 부품 재고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출하를 줄이고 신규 생산설비 투자를 줄이기로 계획하고 있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신규 반도체 공장(M17) 투자를 연기했다. 이로 인한 공급 감소는 내년 2분기부터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공정 개발 어려움 증가로 인한 공급 축소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도 연구원은 “재고를 포함한 2022년, 2023년 글로벌 DRAM 출하량 증가는 각각 12%, 17%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9월 판매가 시작될 아이폰14와 최근 생산 조절로 인해 IT 부품 전반적으로 재고 상황이 양호해진 점도 주가에 모멘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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