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 전망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 전망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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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SK바이오팜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신규 제시했다. 각각 ‘매수’, 100,000원이다.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엑스코프리가 앞으로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에서 보여준 효능과 현재 매출 성장 추이를 고려했다. 또 2024년부터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봤다. “확보되는 현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0년 미국에서 출시된 엑스코프리는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예상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다는 시장의 우려가 있다. 하지만 장 책임연구원은 '긍정적인 속도'라고 분석했다. 현재는 출시 초기고, 출시 초기 환경이 비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3세대 경쟁 약물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뇌전증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낮은 초기 침투 속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실적 악화로 주가가 하락세다. 하지만 장 책임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 부진이 실적 악화의 원인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2023년부터 현지 마케팅 정상화에 따른 본격적인 엑스코프리 처방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 책임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도 전망했다. 마케팅 시너지를 고려해 ‘엑스코프리’와 겹치지 않는 뇌전증 신약 또는 희귀 내전증 에셋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텍들의 밸류에이션이 많이 하락한 만큼 향후 1년 내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1년 내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시점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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