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폭발 사고 발생...노동자 7명 전신화상
SK지오센트릭 폭발 사고 발생...노동자 7명 전신화상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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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김준 부회장) 자회사 SK지오센트릭(舊SK종합화학)의 울산 폴리머(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1일 오후 3시 42분경 경북 울산 상개동 울산석유화학단지 내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상자 4명은 SK지오센트릭 직원이다. 3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모두 전신 80% 이상 화상을 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울산대병원 2명, 동강병원 1명, 중앙병원 2명, 화상전문병원 2명으로 각각 이송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사고는 울산지검장과 울산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검경 합동점검단이 중대재해 예방 조치 확인을 위해 SK에너지를 방문하고 떠난 직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온, SK어스온과 같이 8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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