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8.30.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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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는 ‘파월 쇼크'에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4.14포인트 하락한2426.89에, 코스닥은 22.56포인트 내린 779.89포인트로 장을 마감함.

파월이 9월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 했고, 원자재 값 급등에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물가 부담에 기업들이 피해가 예상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공매도 조사팀’을 신설·가동해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함.

李는 “불법 공매도 조사를 강화할 뿐 아니라 공매도 시장 실태에 대한 감독 및 검사 역량을 집중해 운영상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함

▶매출·현금 늘어난 엘엔에프, 씨에스윈드, YG엔터테인먼트, LIG넥스원, 셀트리온, 대덕전자, 한샘, 엔씨소프트, 아이센스, 코스모신소재 등이 약세장에서도 주가를 선방.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럴 땐 매출과 잉여현금흐름을 지표로 삼아 위기에 강한 기업을 고를 수 있다”고 조언.

▶호반건설 우미건설 대방건설 중흥건설 제일건설 등이 공공택지지구 입찰에서 위장 계열사를 동원해 ‘입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의 전방위 제재와 환수 조치 추진으로 경영 위기가 예상됨.

호반건설(18필지·26.8%),  우미건설(17필지·25.3%), 대방건설(14필지·20.8%), 중흥건설(11필지·16.4%), 제일건설(7필지·10.4%) 등 순으로 택지를 집중 분양받음.

▶제주항공의 320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제주항공(-10.27%), 아시아나항공(-2.68%), 에어부산(-3.83%), 티웨이항공(-2.71%) 등 항공株 일제히 급락함.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 수요가 급감하자 항공사들은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잇단 증자로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졌다는 분석임.

▶고려아연이 영풍그룹에서 계열 분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장에서도 5.64%오른 61만 8000원에 장을 마감함.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설립한 영풍그룹의 계열사로,  영풍이 지분 27.49%를 보유한 알짜 기업으로 장·최씨家가 각각 영풍과 고려로 분리한다는 說이 나옴.

▶롯데칠성음료가 건강기능식품 전문스타트업 ‘빅썸’ 지분(53%)을 인수해 건기식 분야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섬.

빅썸은 2016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유통 플랫폼 전문회사로 연구개발(R&D), 기획, 마케팅, 제조·운영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임.

▶국민연금공단이 투자 실패로 적립금 912조3550억원(5월말)에서 29조 6550억원이 감소한 882조7000억원(6월말)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900조원대가 붕괴됨.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국면에서 각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국민연금이 수익률 방어에 실패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77조 원에 이르는 최악의 마이너 수익률을 기록함. 

▶미래에셋증권이 100% 자회사 홍콩법인에서 유상감자 방식으로 2억5000만달러(335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국내로 회수함.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홍콩법인은 자체 자본조달 능력이 안착됐다"며 "감자 이후에도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통해 해외 비즈니스 중심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함. 

▶국내외 투자자들이 뉴욕증시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 

올해 상반기 변동성 장세가 다시 나타나는 전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 매매가 당분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반도체 시장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전망에 반도체 기업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옴.

JP모간은 “메모리 시장은 V자형이 아니라 U자형으로 완만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쌓인 재고가 내년 2분기 안에 정리되면 내년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

▶고물가의 주범인 원자재 원유 15%·구리 14%·밀 22% 등이 하락하면서 ’최악 인플레’에 끝이 보이기 시작함.

JP모간은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열기는 식어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달러 강세 덕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선진국 중 가장 빠를 것”이라며 올 하반기 세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호주 포테스큐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철광석 가격 하락과 인플레이션이 영향에 순익 40% 급감함.

포테스큐는 올 회계연도(2021년 7월~2022년 6월) 순이익이 62억달러(약 8조3660억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한 전년 동기(103억5000만달러) 대비 40%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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