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8.16.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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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음.

19일 코스피지수는 2492.69에, 코스닥은 814.17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한 달 간 펼쳐진 안도랠리도 최근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로 상승 동력이 약화되는 모습임.

▶글로벌 금융시장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한화에오로스페이스, 현대로뎀 등 방산주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음.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기업들의 해외 수주 증가로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도 수반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장사 282곳 중 6월 말보다 목표가가 낮아진 곳은 203곳(전체 72%)임.

증시 부진 탓에 증권(-10%) 업종의 하향 조정 폭이 컸고 수요 둔화 우려에 디스플레이 부품(-12.6%), 휴대전화 및 관련 장비(-10.1%), 반도체 장비(-7.6%) 업종에 대한 눈높이도 대폭 낮아짐.

▶글로벌 반도체 기술 경쟁이 ‘인력 확보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서울대·KAIST·연세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5개 대학의 석·박사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 ‘테크앤드커리어(T&C)포럼’을 비공개로 개최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된 뒤 19일에 열린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도 이 부회장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인재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인재 투자는 아끼지 말라”고 강조함.

▶STX조선해양의 분식 회계, 회계법인의 부실 감사 등으로 피해를 본 주주들이 회사와 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소액주주 300여 명이 STX조선해양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삼정회계법인을 상대로 낸 두 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강 전 회장 등이 주주들에게 총 55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함.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구광모 LG 회장의 동생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44)가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하면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 

오너 일가에서 여성의 경영 참여가 드물던 LG그룹에선 이례적인 일로, LGG에서 ‘오너 여성 경영인’의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가 나옴.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만든다는 신세계그룹의 계획이 공개된 뒤 재벌 특혜 논란이 확산하고 있음. 

애초 배정된 단지 안 상가 부지보다 4배나 더 큰 규모 9만9173㎡(3만여평)를 신세계 쪽이 언급 하면서 광주시가 신세계 바람대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경우엔 재벌 특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외국기업책임법(HFCAA)을 근거로 지정하는 상장폐지 명단에 중국기업 바이두, 시노펙 등 162개(상장기업 270곳)가 이름을 올림.

HFCAA가 국회 문턱을 넘은 2020년 말 사실상 미·중 금융전쟁의 신호탄이란 분석이 나왔고, 해지펀드들은 상폐를 우려해 최근 매도 주문을 내놓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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