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하락했다. 7월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 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67%) 내린 2,516.47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37억원, 564억원을 순매수했다.기관이 2천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바이오로직스(-3.76%), LG화학(-0.60%), 삼성SDI(-0.47%), 네이버(-0.58%), 카카오(-0.74%), 현대차(-3.80%), 기아차(-4.02%) 등이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3.19%), SK(3.05%),한국가스공사(3.64%), GS글로벌(3.79%) 등은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보험(0.97%), 섬유·의복(0.88%), 전기가스(0.77%), 증권(0.6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운송장비(-2.21%), 의약품(-1.98%), 종이·목재(-1.65%), 비금속광물(-1.5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7.32 포인트 내린 827.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9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0.93%)과 엘앤에프(5.21%)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HLB(-0.46%), 카카오게임즈(-1.52%), 펄어비스(-1.20%), 셀트리온제약(-2.93%), 알테오젠(-2.37%)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 지속에 대한 부담과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에 차익실현 심리가 증폭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의사록 경계심리에 온전히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원 달러 환율은 2.2 원 으론 1310.3원에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