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월 발매 iPad 생산 차질...中 사천성 최악 폭염에 정전 원인
애플, 10월 발매 iPad 생산 차질...中 사천성 최악 폭염에 정전 원인
  • 조진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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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5세대
iPad 5세대

애플이 10월 발매 예정인 iPad, Mac 등 신제품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미국 Reuters는 16일  iPad, Mac를 생산기지인 중국의 사천성에 60년만에 발생한 최악의 무더위로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생산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가정용 전력 공급을 우선하면서 공업용 전력의 소비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

중국 정부는 21개 도시 중 19개 도시의 공업용 유저가 8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생산을 정지하라는 명령했다.

유명 분석가 Ming-Chi Kuo는 “사천성에서의 일시적인 정전은 청두(Foxconn)와 충칭(Compal)의 iPad 조립 공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지금은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8월 20일 정전이 끝나면 한정적인 것에 머무를 것이다. 조립업체가 유연하게 생산 스케줄을 조정해 정전의 영향을 가볍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월  피크 시기에 애플 신제품의 출하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에너지 컨설턴트 회사인 Rystad Energy의 애널리스트 Susan Zou씨는 "중국의 EV 판매가 호조에 이어 리튬 가격이 오르는 것은 틀림없다"면서 "사천성의 폭염이 다음 주까지 느슨해지지 않는다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튬은 iPhone이나 iPad 내장의 배터리에도 사용되고 있다. 전력난 사태가 리튬 생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애플은 10월 행사에서 신형 iPad 등의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M2 칩이 장착 된 iPad Pro 2 개 (11 인치와 12. 9 인치)을 비롯해 10세대 iPad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iPad는 Pro 같은 디자인으로 카메라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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