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0%(22.58 포인트) 밀린 2480.88에,코스닥지수는 1.60%(13.38 포인트) 내린 820.27에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확산한 상황에서 반도체주 약세가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며 "7월 물가가 예상 수준 이하로 나온다면 증시는 다시 기술적 반등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4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고 세계적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늘면서 유례없는 호실적을 달성.
2분기 GS칼텍스는 매출 16조988억원(+107.8%) 영업이익 2조1321억원(+462.3%)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함.
▶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에 따른 반도체 판가 하락 및 출하량 감소에 약세임.
삼성전자는 9일 전일대비 1.5% 하락한 5만9100원에 마감해 1개월 만에 ‘5만 전자’로 내려 앉았고, SK하이닉스는 3.47% 하락한 9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9만원대 붕괴위기에 처함.
▶외국인투자자들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회사들을 실적 발표에 앞서 선점한 것으로 나타남.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220개 종목 중 상위 10개 종목에서 기아(22%), S-Oil(19.5%), SK이노베이션(45.4%), 셀트리온(13.5%) 등 4곳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10% 이상 웃돈 것으로 나타남.
▶HMM은 올해 2분기에 매출 5조340억원, 영업이익 2조93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11% 증가함.
해운 운임 강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은 지난 1분기보다 증가했지만, 유가가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20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삼성전자가 대만의 경쟁사인 TSMC에 기술은 우위에 있지만 조세, 인건비, 인력 양성 등의 측면에서불리하다는 한경연의 분석이 나옴.
이규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당분간 삼성전자의 인력 수급은 TSMC에 비해 부족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부문에서는 우리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등으로 TSMC보다 유리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분석.
▶이마트24가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빵 브랜드 네이밍을 ‘내 주식처럼 사르르 녹는 쿠키’라고 정했다가 개미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생산을 중단함.
논란이 된 상품은 이마트24의 자체 판매(PB·피비·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이번주도 버텨라 버텨 버터소금쿠키’ ‘연차 반차 녹차쿠키’ ‘기분이 아주 초코같네 초코쿠키’ 등과 같은 자매 브랜드임.
▶LG화학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함.
양사는 바이오·생분해·재생 원료가 포함된 친환경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함.
▶바이든 美國 대통령이 9일 반도체 산업에 인센티브 520억달러를 지급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2000억달러를 투자하는 2800억달러를 지원하는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에 서명함.
미국에 신규 반도체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텍사스), 미국 인텔(오하이오), 대만 TSMC(애리조나) 등이 반도체법 시행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됨.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진출한 미국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가 부진을 겪으며 이탈리아 시내 29개 지점을 모두 폐쇄하고 철수함.
도미노피자는 1960년 설립되어 전 세계 85개국에 직영, 가맹점을 보유한 글로벌 1위 피자 배달 브랜드로, 2015년 10월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피자 전문점마다 배달 서비스에 나서면서 경쟁력이 사라져 외면당함.
▶美國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792만주를 주당 900달러 전후로 매각해 69억달러(약 9조238억원)의 현금을 확보함.
머스크는 지난 4월 말 테슬라 주식 440만주를 처분하면서 "더 이상의 매각은 없다"고 했지만 440억 달러(57조5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거래를 진행하다 일방적 계약을 파기하면서 소송을 당한 머스크가 패소를 대비해 지분을 매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