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분기 시장 기대치 뛰어넘는 실적… 중장기 성장동력도 갖췄다
롯데칠성, 2분기 시장 기대치 뛰어넘는 실적… 중장기 성장동력도 갖췄다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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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롯데칠성은 1일 16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일 롯데칠성은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7,622억 원, 영업이익 63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3.9%, 39.9% 성장한 실적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음료부문은 시장이 확대되고 신제품 수요가 증가해 개별기준 전년 동기보다 12.9%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비롯한 주요 신제품의 시장지배력이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영업실적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여기에 “가동률 개선에 선제적으로 진행한 가격 인상, 제품 포트폴리오의 유연한 환경 대응으로 원재료가격 상승에도 부담상쇄 이상의 마진 확대를 시현한 부분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주류부문 또한 전년 동기보다 26.4% 성장했고, 하반기에도 흐름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소주가 설비 효율화로 고정비 부담이 축소되어 2분기 외형 성장률 15%를 보였고, 맥주는 가정용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청주‧와인‧위스키 시장의 고성장으로 실적을 추가 개선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더불어 경쟁업체보다 트렌드 대응에 빠르고, 알코올 RTD(Ready to Drink)와 하드셀처 등 이점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하며 주류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한다는 점도 중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환경 개선, 제품경쟁력 강화 등 대내외 여건이 모두 긍정적임에 따른 호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신제품으로 시장 재확대 이후에 대한 추가 성장동력을 갖추었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가동률 개선을 기반으로 한 이익 확대 흐름이 단기로 마무리되지 않는다는 가정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말하며 “편안한 영업실적 방향성과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레벨을 고려한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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