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다우 -0.14%↓
뉴욕증시,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다우 -0.14%↓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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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폭의 하락 마감했다.  8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46.73포인트(-0.14%) 내린 3만2798.4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65포인트(-0.28%) 하락한 4118.63을 기록했다. 기술중 중심의 나스닥은 21.71포인트(-0.18%) 내린 1만2368.98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 보잉(+6.13%), 테슬라(+0.04%) AMD(+2.45%), 인텔 (+1.79%), 엔비디아(+1.53%) 등은 상승했다.

엑손모빌(-0.79%), 셰브론(-2.00%), 데본에너지(-2.04%),옥시덴털페트롤리엄(-0.79%)등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7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2로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7월 미 제조업 PMI도 52.8로 2년 만에 가장 낮았다.

시장 예상치는 51.5인데 실제로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7월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생산과 신규 수주, 고용이 둔화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S&P 글로벌은 미국 제조업의 완제품 재고 증가가 6월 이후 2020년 10월 이후 감소했다는 지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지난 주 발언 이후 상승했던 시장이 이제 금리 자체를 주목한다는 분위기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등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이 지수는 1.51p(7.08%) 급등한 22.84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런던ICE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3.94달러(3.79%) 하락한 100.03달러을 기록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73달러(4.8%) 급락한 93.89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9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78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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