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한국증시, FOMC 앞두고 강보합…삼성전자 '육만전자'회복
[마감 시황]한국증시, FOMC 앞두고 강보합…삼성전자 '육만전자'회복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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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상승 매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격적 금리인상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인플레ㆍ경기침체를 동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달러의 약세 전환과 반도체주의 강세로 한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 전환과 반도체주의 강세의 영향으로 2410선을 회복했다.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닥은 장 마감 직전 강보합 전환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7포인트(0.39%) 상승한 2412.9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개인이 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2400선 회복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건설업(1.43%)이 가장 크게 올랐다.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화학(0.88%), 종이목재(0.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0.51%), 금융업(-0.28%), 보험(-0.25%) 등이 하락했고 증권과 은행은 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98%) 오른 6만17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 LG화학(1.98%), 삼성SDI(0.9%), 기아(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네이버(-1.21%), 카카오(-0.82%)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전일 (789.69)대비 0.24포인트(0.03%) 상승한 789.93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개인이 688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 10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 엘앤에프(2.03%), HLB(0.12%), 카카오게임즈(2.23%), 셀트리온제약(0.37%), 알테오젠(2.42%) 등이 상승했다.에코프로비엠(-0.68%), 펄어비스(-1.89%), 천보(-0.9%), 스튜디오드래곤(-1.1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면서 "달러 약세 전환, 반도체주 강세로 상승에 안착했다. 인터넷 업종은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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