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했지만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했지만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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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21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2분기 매출액 12조 3,081억 원, 영업이익 4,0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환율 효과와 믹스 개선으로 매출액은 양호했으나 수익성이 부진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전동화 부문이 지난해 1분기보다 54.1% 성장하고, AS 사업도 5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AS 사업이 성장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악화했다. 운송비가 증가하고 일회성 인건비와 원가 정산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AS 사업의 수익성은 연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위원은 “상반기 AS 수익성을 훼손시킨 주요 변수들은 운송비 및 인건비 증가의 영향이었다”라고 말하며 가격의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비용 구성을 악화시킨 긴급 운반에 따른 항공·해운 운송비가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안정화를 기대했다. 여기에 지역별 AS 재고 공급률이 안정화되고 있어 상반기처럼 긴급하게 재고를 축적할 유인이 낮아졌다고도 전하며, 1분기 18%였던 AS 사업 수익성이 연내 20%를 회복한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정 연구위원은 현대모비스를 두고 “지속적인 1회성 비용들의 발생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다”라고 말했지만 “하반기는 1회성 비용 요인들이 해소되고, 구조적 원가 상승은 판가에 전가되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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