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분쟁 낀 현대重 식수 약탈 공범...닻 오른 정기선호 위협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분쟁 낀 현대重 식수 약탈 공범...닻 오른 정기선호 위협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2.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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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종 말살 정책 일환...식수 약탈하고 접근 금지
현대重 굴삭기 판매 중지 요청...팔레이스타인 국민 삶 위협
3월 지주사 대표 취임한 정기선호...환경파괴 논란에 곤혹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호가 닻을 올리자 마자 악제가 터졌다.  팔레스타인 비영리 시민단체(NGO)가 현대중공업을 이스라엘 기업의 식수 약탈에 공범으로 지목했기 때문. 이스라엘 국영기업 메코롯(MekorotVolvo Groupㆍ이스라엘) 등이 물을 약탈한 주범이라면, 현대중공업 등 다국적 기업들은 간접 인권 침해로 인한 기회와 환경 파괴로 이익을 억는 공범이라고 판단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에 있는 물을 마구 퍼가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이라는 것. 3월 지주회사 대표에 취임한 정몽준 명예회장의 장남 정기선 대표로선 팔레스타인 사태가 불명예스런 출발인 셈. 기후 변화와 ESG경영이 기업생존 전략이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인권단체 알하크(Al-Haq)는 13일,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팔레스타인 영토의 수자원에 대한 자결권과 천연자원에 대한 주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알하크(Al-Haqㆍ릴리 레이디 의장)는 지난 5월 25일 한국의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메코롯(MekorotVolvo Groupㆍ이스라엘) △하기혼(Hagihon Companyㆍ이스라엘) △ 타할그룹 인터내셔널 비브(TAHAL Group International B.Vㆍ네델란드) △캐터필러(Caterpillarㆍ미국) △제이시비(JCB ㆍ일본)△ 볼보그룹(Volvo Groupㆍ스웨덴) 등에 기업 서한을 보냈다.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 있는 수자원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 자결권과 천연 자원에 대한 영구적 주권을 침해했다는 것. 수자원의 탈취와 팔레스타인 물 접근 제한에 대한 적극적인 준수를 요청했다.

메코롯 (Mekorot)은 이스라엘의 국영 물 관리회사이다. 메코롯은 헤이그협약의 규정과   규칙을 초과하는 양의 물을 추출해 국제인도법(IHL,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을 위반했다.

IHL은 무력충돌 시 적대행위에 가담하지 않거나 가담할 수 없는 사람을 보호하고 전투의 수단과 방법을 규제하는 법이다. 

세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먹을 물과 농업용수가 부족하다. 팔레스타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미래 팔레스타인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대량의 물을 메코롯이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약탈이라는 것. 전쟁 범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메코롯의 의 불법 시추는 타할그룹이 인프라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착촌에 무제한의 물 공급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같은 지역의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물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제네바 협약 제 49 조를 위반하이라는 지적이다.

메코롯 등 다국적 기업들이 팔레스타인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가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에 진출한 이들 기업들은 천연 자원에 대한 개인과 지역 사회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위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기선 대표
현대중공업 장비에 무너지는 팔레스타인 가옥들
현대중공업 장비에 무너지는 팔레스타인 가옥들

현대중공업은 이스라엘에 굴삭기를 공급하고 있다. 2017년 팔레스타인 사회는 현대중공업에 이스라엘에 굴삭기 판매 중단을 요청한바 있다. 당시 현대중공업의 굴삭기가 팔레스타인인들의 집과 공공시설을 파괴하는데 사용됐다. 현대중공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제기된 바 있다.  팔레스타인은 현대중공업에 "이스라엘이 팔레이스타인의 삶을 부수는데 기여하지 말라"며 굴삭기 판매 중단을 호소했다. 

알하크는 "팔레스타인에서 물을 수탈하는 기업들은 국제법을 비롯해 UN 비즈니스,  인권에 관한 지침 원칙에 따라, 사업을 중단하고  IHL과 국제 인권법을 준수하고 운영해야 한다. 분쟁 피해 지역에서 기업은 국제법에 의해 확립 된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준수해야 한다.  간접적인권 침해로 인한 기회와 환경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회사는 물의 약탈에 공범이다"고 했다.

알하크는 메크롯을 비롯한 기업들에 물의 약탈을 중단하고, 팔레이스타인 공동체가 영토 내에 있는 물(천연자원)에 대한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국영 수도회사는 메로콧은 팔레스타인에서 가져온 물을 수요가 높은 불법 이스라엘 정착촌에 공급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식수의 90%를 공급하고,국가 물 운반선인 크로스컨트리급수네트워크를 운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국제법 위반 논란이 됐다.

한편, 알하크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인권 단체이다.. 1979년에 설립된 알-하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당사자들이 저지른 인권 침해를 감시하고 문서화했다. 인권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고 법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0 년부터 ECOSOC와 특별 협의 상태에 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법학자위원회와 제휴했다. 국제 인권 연맹, 해비타트 국제 연합에 반대하는 세계기구의 회원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2021년 10월에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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