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PPI 급등·금융주 실적부진에 혼조 마감..다우-0.46%↓
뉴욕증시, PPI 급등·금융주 실적부진에 혼조 마감..다우-0.46%↓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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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p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에 투자심리를 위축됐다. 

4일(이하 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42.62p(0.46%) 하락한 3만630.1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0p(0.30%) 밀린 3790.38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60p(0.03%) 오른 1만1251.19로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25개 섹터 중 19개 종목이 상승을, 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업 0.52%, 증권업 5.24%, 보험업 -0.47%, 건설업 0.74%, 부동산업 0.52%, 정보통신(ICT)업 0.43%, 도매업 -0.04%, 소매업 -1.02%, 기계류 0.20%, 물류업 0.32%, 보건·의료업 0.27%, F&B업 0.73%, 채굴·석유업 1.37%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애플(+2.05%), 엔비디아(+1.37%), 테슬라(+0.54%) 등이 오른 반면, 메타플랫폼(-3.33%), 세일즈포스(-1.50%), 넷플릭스(-1.01%), JP모간(-3.5%), 뱅크오브아메리카(BoA)(-2.30%), 씨티그룹(-2.99%) 웰스파고(-0.84%), 모건스탠리(-0.4%)등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 이른바 '울트라 스텝' 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를 기록했다.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1.3% 폭등했다. 3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11.6%에 바싹 다가섰다. 초고강도 금리인상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FOMC 표결권이 있는 월러 연준 이사는 아이다호주 빅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달 26~27일 FOMC에서 0.75%p 금리인상을 지지한다"면서도 "1.0%p 금리인상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도 급격히 기울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1.0%p 금리인상에 나설 확률을 약 80%로 보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장변동성 지표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42p(1.57%) 내린 26.4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18달러(1.2%) 내린 98.39달러로 떨어졌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8달러(1.3%) 밀린 95.0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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