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리바로’ 패밀리 앞세워 안정적 성장과 이익률 개선 기대
JW중외제약, ‘리바로’ 패밀리 앞세워 안정적 성장과 이익률 개선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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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JW중외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000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JW중외제약이 2분기 매출액 1,647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 동기 매출액보다 12.8% 상승한 수치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에 기반한 패밀리 브랜드가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리바로’ 패밀리 3종(리바로·리바로브이·리바로젯) 매출액은 2분기 277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2분기 184억 원에서 50.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중 지난해 9월 출시한 에제티미브·피타바스타틴 복합제 ‘리바로젯’이 고성장하며 월 3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이 전했다. 여기에 작년부터 '리바로'를 자사 생산하는 등 매출원가율이 빠르게 개선되는 점도 고려하면 향후 이익률의 순조로운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력 제품인 수액제 매출 성장도 정상화가 기대된다. 수액제는 환자 치료에 필요한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마진은 낮으나 원가가 상승하면 가격을 올려 생산원가를 보전받을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수액제 매출을 두고 “장치산업이라 신규진입자가 들어오기 어렵고,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거리두기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입원환자 수 증가로 수액제 매출성장률의 정상화를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주목할 실적 포인트는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다. ‘헴리브라’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 그룹 산하에 있는 일본 제약사 주가이제약이 개발하고 JW중외제약이 국내 독점 개발·판매 권한을 보유한 제품이다. 지난 7월 11일 로슈 그룹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지혈 효과를 확인한 임상시험 ‘HAVEN6’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헴리브라’의 국내 급여 확대가 승인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이에 따른 외형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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