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네오위즈,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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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네오위즈가 2분기 매출액 733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웹보드, 2023년은 P의 거짓을 통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2분기에서 주목할 지점은 고스톱·카드 게임 등 웹보드 게임 매출이다. 대신증권은 2분기 웹보드 게임 매출액으로 286억 원을 예상했다. 1분기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가 비수기였던 영향과 함께, 6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법안이 7월부터 시행되면서 2분기 웹보드 게임 매출 추정치를 기존보다 5% 하향했다고 밝혔다. 규제가 완화되고 성수기인 4분기를 낀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2022년 연간 웹보드 게임 매출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2023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하는 소울라이크 장르 신작 ‘P의 거짓’이다. 8월 게임스컴, 9월 도쿄게임쇼에서 인게임 영상과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할 만한 작품으로는 ‘엘든 링’,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블러드본’이 있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과 빈번하게 비교되는 ‘블러드본’은 2015년 출시한 이후 6개월 동안 약 200만 장이 팔렸다고 소개하며 ‘P의 거짓’ 출시 이후 초기 6개월간 77만 장 전후를 판매한다고 가정하여 실적 추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는 2분기 마케팅비로 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신작의 사전 마케팅을 2분기에 진행하면서 마케팅비가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예상치는 1분기보다 4%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신작이 없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웹보드 게임과 ‘P의 거짓’ 마케팅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웹보드 게임은 공격적인 MS 확장을 위한 마케팅이 아니고, P의 거짓 역시 콘솔 사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이익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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