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상하이지수 0.09%↑
중국 증시,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상하이지수 0.09%↑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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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 수출의 회복세가 두달째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수출 회복을 경기회복 신호로 판단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의 3대 지수에서 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3284.2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56% 상승한 1만2508.89을 기록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63% 오른 274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수출 회복세에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6월 중국의 수출은 3천312억6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1년 전보다 17.9% 증가, 작년 12월(20.3%)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2.0%)를  웃돌았다.

중국은 6월 979억4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4.2%, 5.7% 증가했다.

장즈웨이 핀포인트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상하이 봉쇄가 끝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됐다.중국의 6월 수출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면서도 "상하이 및 여러 도시의 코로나 재발은 3분기 경제 회복에 불확실성을 드리운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장에서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의학서비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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