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투자심리 위축...5월 소비자물가 발표 주목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투자심리 위축...5월 소비자물가 발표 주목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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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등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위축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38.11포인트(1.94%) 내린 3만2272.7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7.95포인트(2.38%) 내린 4017.8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32.05포인트(2.75%) 내린 1만1754.23으로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주요 기술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메타(-6.43%), 넷플릭스(- 4.96%), 애플(-3.60%) 마이크로소프트(-2.08%), 아마존(-4.16%), 알파벳(-2.02%)등이 하락했다.  테슬라(-0.90%), 트위터(- 2.26%),  보잉(-4.23%), 캐터필러(-2.67%),다우(-2.06%), 옥시덴탈(-5.40%), 엑슨모빌(- 2.17%), 셰브론(-2.00%), 모더나(- 9.76%), 화이자(- 3.17%), 바이오앤텍(-7.71%)등이 하락했다

시장은 내일 발표될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축됐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는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것인가에 주목했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보고서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에 대해 좀 더 매파적인 접근법을 취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시장에 얼마나 큰 이슈가 됐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앤드루 슬림몬 선임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주식이 결국은 상승세로 마감할 것이다. 관전 포인트인 5월 저점과 함께 올 여름은 험난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가가 오르고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경제가 지금 직면한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 수준보다 더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70달러(0.57%) 내린 121.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17분 기준 배럴당 0.70달러(0.57%) 내린 122.88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90달러(0.32%) 내린 185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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