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중장기적 실적 도약 발판 마련 중.. .하반기 주주환원 기대
다올투자증권, 중장기적 실적 도약 발판 마련 중.. .하반기 주주환원 기대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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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다올투자증권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높아져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로 갈수록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다.

하반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저축은행을 인수하며, 벤처캐피탈을 상장해 금융 지주사로서의 체제를 갖춰나가는 중이다. 윤유동 연구원은 "올해부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하반기에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증시가 어려운 가운데 다올투자증권은 탄력적인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업황이 어려워 증권주의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공통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베타가 높은 다올투자증권은 시장 반등 시 탄력적인 V자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원은 "우량 계열사 확보, 주주환원책 시작은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요소로 저평가 매력이 높을 때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 부문별로는 증권 부문은 부동산 PF(파이낸싱)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1분기 IB 수수료손익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86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순영업수익 내 IB 비중이 52%로 사업구조가 명확하다. ECM, DCM 규모가 작다는 특징도 현 시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부문에서도 작년 11월 업계 상위 우량 저축은행을 인수해 중장기적 캐시카우로 부각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을 확대할 전략이며 향후 증권과 부동산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한다고 봤다.

NH투자증권은 다올투자증권에 대해 장기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작년 12월 코스닥에 상장 후 AUM(운용자산)12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하우스로 거듭났고,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우수한 투자자산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현재는 실적 변동성이 높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IPO(기업공개) 시장 회복 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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