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에도 성장세 이어간다
LG이노텍, 내년에도 성장세 이어간다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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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25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북미 고객사 내에서의 입지 강화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할 전망이다. 오토 포커스 기능이 추가돼 단가가 25% 올랐고, 중화권 경쟁사의 철수가 주요한 원인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관련 매출액이 내년 기준 1조원을 웃돌고 전사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 봤다. 이규하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향후 북미 스마트폰 물량 절반의 전면 카메라 물량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로 인한 주가 우상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XR, 자율주행차 등의 모멘텀도 성장세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LG이노텍이 납품할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해본다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전면 카메라 납품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 내년 전망치는 4% 상향 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됐을 때 추가 이익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업종 탑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고,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XR 기기까지 공개되는 경우 주가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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