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리오프닝 효과로 수요 증가 기대
휴비츠, 리오프닝 효과로 수요 증가 기대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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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휴비츠가 리오프닝에 따라 안광학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비츠는 1999년 설립되고 2003년 10월 코스닥 상장을 거친 안광학 의료기기 업체다. 이미 50% 이상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외 매출 성장이 반영돼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된다. 휴비츠의 주요 판매 경로인 안경원은 대표적인 코로나19 불황 업종이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국내 안경원은 코로나19 발생 시기인 2020년 6월 전후를 기점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국내 안경원 수가 늘어나는 것이 관찰됐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재희 연구원은 "전통적인 안경원 제품인 검안기, 차트 프로젝터 등은 이미 보급률이 높아 교체 수요에 의존했던 만큼, 신규로 개원하는 안경원의 증대는 리오프닝 및 시장 확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준 휴비츠의 검안기, 렌즈가공기, 렌즈미터, 리플렉터 등 안경원용 장비는 매출 비중은 약 77%를 기록했다. 여기에 망막단층진단기(오씨티)를 중심으로 안과용 장비 매출 비중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외형 성장 및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원 연구원은 “휴비츠는 코로나19 이연수요와 더불어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영업레버리지 및 환율 효과로 인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멀티플을 보유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향후 안과용 장비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하며, 기술집약적 제품 판매를 기반으로 북미 포함 선진국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주가는 주목해야 하는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4천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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