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규 게임 모멘텀 맞는다
카카오게임즈, 신규 게임 모멘텀 맞는다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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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라인업 출시가 이제 시작돼 신규 게임 모멘텀을 맞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3억 원, 영업이익 42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였던 560억 원과 시장 컨센서스 493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게임 오딘의 국내 매출 하락과 대만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행 및 인건비 상승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매출액은 366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4억 원으로 867.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329일 대만 시장에 출시한 '오딘'의 매출이 크게 반영돼 2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분기 중 신규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작 모멘텀 상승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수의 기대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XL게임즈신작과 에버소울’, ‘디스테라’,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등 기대작이 출시되면서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 전망이 밝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몇 년간 투자했던 회사들의 게임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모멘텀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인을 활용한 신작도 준비 중이다. 안 연구원은 “BORA 코인을 활용한 P2E(플레이투언) 게임도 카카오프렌즈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버디샷'을 시작으로 연내 다수의 신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NH투자증권은 국내 '오딘'의 매출 하향과 게임업계 전반적인 인건비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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