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할 듯
LG헬로비전,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할 듯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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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1LG헬로비전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58억 원, 영업이익은 26.6% 증가한 128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 125억 원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연구원은 “TV 사업의 매출 감소가 일단락되었고, 알뜰폰(MVNO)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렌탈을 비롯한 신규 사업의 매출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과 지급수수료 역시 안정적인 구간에 있다고 봤다.

유료방송 시장 경쟁 완화와 MVNO 가입자 증가로 실적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 인수 이후 영업이익률이 소폭 상승 중이고, MVNO 가입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도 개선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인터넷TV(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 시장 경쟁이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면서 케이블TV(CATV) 가입자 감소세가 줄어들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TV사업 매출액도 5536억 원에 달해 작년보다 0.3% 상승했다. 수년간의 매출 감소세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MVNO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MVNO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성장한 1807억 원으로 추정된다. 안 연구원은 "최근 MVNO 시장의 확대 추세에 맞춰 LG헬로지전의 가입자 증가세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1분기말 가입자는 695000명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NH투자증권은 렌탈,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같은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매출 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사업의 구조적인 특성상 매출 성장률이 높지 않은 반면, 올해 예상 PER18.8배 수준으로 경쟁사 및 통신사들에 비해 높은 수준임을 감안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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