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제조·유통 업체 F&F(김창수 대표)가 20일 미국 골프업체인 테일러메이드의 지분매각설에 대해 미확정됐다는 공시를 냈다.
이날 매일경제는 <[단독] F&F, 투자 8개월만에 美테일러메이드 지분 매각>제하 기사를 냈고, 이에 대해 F&F는 "테일러메이드 메자닌 지분 매각하는 건에 대하여 현재 추진 중인 사항이 없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도 없다"고 했다.
F&F는 지난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SI로 참여해 총 5580억원을 투자했다. F&F는 테일러메이드 후순위 에쿼티(지분) 3580억원어치와 2000억원 규모 상환우선주(RPS)를 확보했다.
현재 F&F가 투자한 테일러메이드의 지분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테일러메이드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억2000만달러(약 2600억원)로, 직전 연도(1억1300만달러)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수금융과 메자닌 투자분을 제외한 테일러메이드의 후순위 지분의 가치는 19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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