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신제품 효과로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할 듯
클래시스, 신제품 효과로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할 듯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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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슈링크 유니버스의 국내 판매 호조로 매출액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클래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3% 증가한 312억 원, 영업이익은 46.9% 증가한 160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장비 매출액은 같은 기간 78% 증가한 16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슈링크 유니버스의 국내 출시와, 슈링크 시술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신제품 교체수요 발생에 의한 신제품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모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126억 원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둔화됐으며 미용 시술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는 신제품 효과에 리오프닝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639억 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326억 원으로 추정된다. 원재희 연구원은 슈링크 유니버스는 리니어 타입 조사 방식과 부스터 카트리지를 채택해 시술시간을 기존 대비 대폭 단축한 만큼 상반기 상품성에 기반한 판매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거기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까지 더해져 글로벌향 정비 매출은 코로나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서의 소모품 매출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8%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브로셔 제작과 전시회 관련 광고 선전비 증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원 연구원은 슈링크 유니버스 브라질 런칭, RF 제품 볼뉴머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및 신제품 효과 본격화도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주가 전망도 어둡지 않다. 원 연구원은 "최근 리오프닝 기대감의 주가 반영에 따른 단기적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나 향후 베인캐피탈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에 따른 북미,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기대감은 유효해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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