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품질보증 지연…신한금융투자 “목표가 하향”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품질보증 지연…신한금융투자 “목표가 하향”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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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1분기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 품질보증이 지연됨에 따라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185000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830억 원, 271억 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78% 하회할 것이라 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2%,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건 수석연구원과 원재희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한 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매출의 품질보증이 지속적으로 지연됐고, 지난해 하반기 큰 폭의 매출 기여를 달성한 정부 계약 노바백스 백신 매출에 의한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월부터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과 관련된 상업화 모멘텀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월 말 3상 결과가 공개되고, 국내 식약처 허가 신청과 유럽 의약품청 순차 심사 돌입이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감영병혁신연합(CEPI)을 통해 신흥국들에 대한 공급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고, 동종·이종 투여 부스터샷을 위한 추가 데이터 확보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선진국향 매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상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은 노바백스 백신 품질보증 지연에 따른 위탁개발생산 매출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핵심인 GBP510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시점에서는 숫자보다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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