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루트로닉에 대해 프리미엄 미용 의료기기의 해외수출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제품 대비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선진국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외형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존 저가 레이저 제품을 대체하는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을 확대하며 선진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외 법인 영업 인력 확충은 선진국향 매출 가속화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원 연구원은 루트로닉이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여건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루트로닉의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액 비중은 82%로, 그 중 미국ㆍ유럽ㆍ일본 등의 선진국 비중은 71%에 달한다. 해외 현지 법인 및 대리점을 통한 직간접 영업 전략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들의 평균단가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원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 선진국향 매출이 본격화하며 전체 제품들의 평균단가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진국향 매출 고성장세를 감안 시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의 ASP가 기존 제품 대비 1.5~2배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P)과 수량(Q)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원 연구원은 “향후 선진국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마케팅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생산시설 확대까지 이뤄질 것을 고려하면 루트로닉의 투자 매력은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