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KT스튜디오지니와 MOU 체결
CJ ENM, KT스튜디오지니와 MOU 체결
  • 이서희 인턴기자
  • 승인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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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CJ ENM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경쟁 심화에도 가입자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 ENM은 전날 KT스튜디오지니와 1000억원 지분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J ENM 입장에서는 캡티브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효과 발생하는 셈이다. 양측의 양해각서에 따르면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CJ ENMKT의 채널과 OTT 경쟁력 강화 등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CJ ENM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로써 CJ ENM이 제작한 콘텐츠는 KT 시즌과 IPTV·스카이라이프·HCN 등에서 방영하게 된다. KT는 국내 최대인 13000명의 가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CJ ENM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인 콘텐츠를 통해 5G 보급률 1위와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1위의 위치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CJ ENMKT에 지분 투자를 하는 형태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양 사간의 플랫폼 통합까지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 추정 2022년 말 기준 티빙 가입자는 230만명, 시즌은 100만명이라며 “ENM 실적의 절반은 방송이고 방송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CJ ENM에게 있어 티빙의 확장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J ENMJTBC의 결합으로 재탄생한 티빙은 아직 적자지만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KT의 리소스와 가입자가 결합되면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말했다. 티빙의 목표는 올해 400~500만명, 내년 800만명으로 양사의 통합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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